'23.03.14[화] 도미니카(공) 현지뉴스 : 대사관 제공

1. 주재국 동향 가. 정치·사회 ㅇ 수도권 일부에서 가뭄으로 인해 상수도 공급이 제한되고 있으며,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으로 당분간 건조한 기후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산티아고시와 모카시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타베라-바오 댐의 저수량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산티아고 상하수도공사는 물 절약 캠페인과 급수 제한 등의 임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힘. - 국립수자원청은 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올해 두번째 모내기를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함. ㅇ 동부 소방청은 3월에 8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잡초 제거 작업이나 매립지 화재 등이 원인이었다고 언급함. 나. 경제 ㅇ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3.13.(월) 대통령궁에서 도(공)을 공식방문한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와 면담을 가지고 수자원, 보건, 폐기물 관리, 토지이용계획, 공공행정 현대화 등의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함. - 동 면담에는 라켈 페냐 부통령과 조엘 산토스 대통령실 장관, 파벨 이사 경제부장관, 빅토르 비소노 산업부장관, 미겔 하톤 환경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이 배석함. ㅇ 동 대통령은 지난 2.27. 시정연설에서 미국으로부터의 쌀 수입 개방 문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나 미국측의 반대로 난항이 예상됨. - 제이미 화이트 미 무역대표부 대표보는 22.10.7. 소니아 구스만 주 미국 도(공) 대사에게 오는 2025년까지 완료될 도(공)의 미국산 쌀 대상 관세철폐 조항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DR-CAFTA(미-중미,도(공)간 FTA) 모든 협정 당사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미국은 FTA 재협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바 있음. ※ 현재 주재국은 미국산 쌀에 대해 23.76%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DR-CAFTA에 따라 2024년 11.88%p의 관세율 인하를 시작으로 2025년에 관세를 철폐해야 함. ㅇ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 계기, 회원국 소속 기업과 미주개발은행, 중남미개발은행 등이 참가하는 기업인포럼이 지속가능한 발전, 사회적 책임, 신규 파이낸싱 모델 등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임. 2. 겸임국(아이티) 동향 ㅇ 웨인 에어(Wayne Eyre)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은 3.9.(목)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우크라이나와 나토(NATO) 지원으로 부담을 안고 있는 캐나다군이 아이티 안보 개선을 위한 추가 임무를 수행할 여력이 없다며 우려를 표함. - 지난 1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은 아이티 지원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국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캐나다가 그 역할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한바 있으나, 캐나다측은 현재까지 미온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ㅇ 브라이언 니콜스 미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는 3.9.(목) 아이티 방문 일정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행정부는 아이티 국민을 위한 민주적 질서 회복, 인도적 지원, 치안 개선을 위한 길을 닦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앙리 총리와 지속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함. - 동 차관보는 아이티 고등평의회(HCT)와 외교단, 경찰, 종교계 등이 민주적 질서 회복과 아이티 치안상황 개선을 위해 협의할 것을 독려했으며 치안 안정화를 위한 아이티 경찰 역량강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부언함. - 동인은 웨인에어 캐나다 참모총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알지못하며 아이티 경제발전과 치안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함. ㅇ 아이티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아이티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9.3%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 상승률(1.3%)은 감소세를 보임. ※ 22.12월의 전월대비 물가상승률은 2.9% - 전체적인 식료품 물가 상승(40~60%)에 더해 유류비(129.4%), 대중교통(145.5%) 등의 항목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관측됨. ㅇ 에멜리에 밀세 법무부 장관은 아이티가 캐나다로부터 구입한 18대의 장갑차 중 일부만 아이티측에 인도되었으며 공급사가 공급 기일을 지키지 않아 아이티 경찰청의 범죄대응 전략에 차질이 생겼다고 언급함. - 또한, 장갑차와 함께 구입한 무기류 역시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반면, 범죄조직은 밀수를 통해 신속하게 화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부언하며, 동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