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29[수] 도미니카(공) 현지뉴스 : 대사관 제공
- 도미니카공화국한인회

- 2023년 3월 29일
- 2분 분량
1. 주재국 동향 가. 정치·사회 ㅇ 찰리 마리오티 도미니카해방당(제1야당, PLD) 사무총장은 3.28.(화)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난 일요일 PLD 중앙당사에서 발생한 경찰의 최루탄 투척을 강하게 비판하며, 아비나데르 대통령에게 알베르토 덴 경찰총장 해임을 요청함. - 동 사무총장은 기사용된 최루탄과 미사용 탄이 담긴 상자를 공개하면서, 중앙당사 인근에서 경찰이 두고 간 미사용된 최루탄을 발견했다며 경찰의 정당 탄압 시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함. ㅇ 여야 의원들은 복권판매소 등 사행사업체로부터 상납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혁명당(여당, PRM) 소속 모야 의원에 대한 수사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언급함. - 캄포스 PLD 대변인은 그간 검찰의 부패 수사가 PLD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언급하며 검찰이 집권 여당 소속 의원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함. - 세바요 현대혁명당(여당, PRM) 소속 하원의원은 그간 대통령이 강조한바와 같이, 비리가 있다면 여야 구분없이 진상을 규명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팔리사 현대혁명당 대표는 아비나데르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하여 당내 경선을 통해 '24년 대선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오는 4.12. 전당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ㅇ 피게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가뭄으로 인한 수도 공급 및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면서, '97년 발생한 가뭄 이후 금번 가장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함. - 동 대변인은 태평양 수온상승으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강우량이 예년보다 매우 적으며, 그간의 우기(5월~10월), 건기(11월~4월) 사이클이 변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금번 가뭄이 5월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부언함. ㅇ 브리토 검찰총장은 검찰이 현 정권의 정치탄압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야당 인사들의 비판을 반박하며, 현재까지 기소된 모든 부패 스캔들은 충분한 증거를 바탕으로 기소했다고 밝힘. ㅇ 공군은 산토도밍고 북부, 비야 알타그라시아 인근에 위치한 매립지에서 지난 수주간 지속되고 있는 화재 진압을 위해 헬기를 투입한다고 밝힘. 한편, 환경부는 동 화재의 원인을 방화로 추정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에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함. ㅇ 3.28.(화) 산토도밍고 구 시가지(Zona Colonial)에 위치한 돈 디에고 항(주로 페리 선박이 정박)에 지반침하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된바 없음. 나. 대외관계 ㅇ 대통령실은 아비나데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한 주도(공) 일본대사관의 보도자료를 부인하며, 별도의 추가 설명없이 대통령이 3.31.(금)~4.5.(수) 일본에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파체코 하원의장은 국제사회가 아이티에 대한 지원 입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중미의회(Parlacen)에 아이티에 대한 지원을 요청함. - 또한, 에스트레야 상원의장은 제28차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 계기 방문한 레벨로 포르투갈 대통령에게 아이티 지원을 요청하며 EU에도 동 요청을 전달해 줄 것을 부탁함. ㅇ 제28차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 계기 도(공)에 방문한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1,300만 유로 규모의 신규 협력 프로그램의 출범을 발표함. - 동 대표는 새 협력 프로그램이 농산물 수출 증가를 목표로 한다고 언급하면서, 도(공)-EU 간 무역 협정 발효 이후 도(공)의 對유럽 수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부언함. - 한편, 아이티 인접국인 도(공)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다면서, EU는 도(공) 정부가 주도하는 모든 對아이티 관련 정책을 지원할 것 이라면서, 아이티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또한, 오는 7월에 개최될 EU-CELAC 정상 회담에 아비나데르 대통령을 초청하면서 도(공)의 정치적 안정 및 경제 발전을 평가하고, 도(공)을 중남미·카리브 국가와의 협력을 위한 중심점으로 생각한다고 밝힘. 2. 겸임국(아이티) 동향 ㅇ 20여개의 NGO는 아이티 정부에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하고 범죄조직에 대응해 주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별 민방위대 창설을 제안함. ㅇ NGO 난민지원단체(GARR)는 최근 1개월 간 도(공)에서 추방된 아이티 국민이 2.5만 명에 이른다고 밝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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