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1[금] 도미니카(공) 현지뉴스 : 대사관 제공

1. 주재국 동향 가. 정치·사회 ㅇ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4.19.(수) 일간지 El Caribe 창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도(공)은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인을 핍박하는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며 언론 독립성과 표현의 자유를 옹호한다'고 언급함. - 동 대통령은 상기 기념식에 참석한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국민의힘(제2야당, FP)대표]과 상호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았으며, 청중은 두 전·현직 대통령에 열렬히 환호함. ㅇ 회계감사원은 4.20.(목) '13년~'17년 실시된 산토도밍고 지하철 2호선 건설 계약 과정에서 관련 법 위반 및 비리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힘. 또한, 동 감사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JCE)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19년~'20년 약 33만 페소의 횡령 정황을 발견했다고 함. ㅇ 국세청은 '22년 31만 대의 차량(이륜차 포함)이 신규 등록되었으며 동년 말 기준 주재국에 정식 등록된 총 차량 수는 546만 대(이륜차 비율 약 56%)에 달한다고 발표함. ㅇ 언론 기사(Listin Diario)에 따르면, 지난 2월 산토도밍고 소재 Los Minas 소아·산부인과 병원에서 34명의 신생아가 감염병으로 집단 사망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 일부 산모들은 동 병원에서 출산하기를 거부하는 등 문제가 확대되고 있어 보건 당국의 진상조사가 시급하다고 함. - 한편, 파체코 하원의장은 보건상임위가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힘. 마리오 라마 국립보건원장은 상기 병원 병원장과 신생아 과장을 해임함. ㅇ 다하봉(아이티 인접)주 축산농가는 아이티인에 의한 가축과 농장 시설물 도난 피해 빈발에 대한 당국의 조치를 요청했으며 소사 상원의원(다하봉)은 최근 발생한 육우 19마리 도난 사건 등 구체 사례를 언급하며 동 문제해결을 촉구함. ㅇ 도(공) 태권도연맹(Fedotae)에 따르면 오는 4.23.(일)~4.30.(일)간 팬아메리칸 대회, 도(공) 오픈 등 5개의 국제태권도 대회가 개최될 예정임. 팬아메리칸 대회에는 팬아메리칸태권도연맹(PATU) 소속 30개국,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 나. 경제 ㅇ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도(공)은 '24년~'28년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8년에는 1인당 GDP 기준 중남미 3위에 위치할 것이라고 함. - 또한 도(공)은 중남미에서 몇 안되는 친기업 성향 대통령이 선출된 국가이며 관광 촉진, 반부패 개혁, 친시장적 정책 도입 등을 기반으로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함. - 한편,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는 4.20.(화) 도(공)과 파나마의 금년도 경제성장률을 4.6%로 예상하며 중남미에서 베네수엘라(5%) 다음으로 높은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함. ㅇ 일간지 HOY는 4.20.(목) '아시아 네 호랑이와 교역 증가' 제하 아시아 국가와의 교역증가 현황을 게재하면서 특히 '22년 한국과의 경제교류 증가를 강조함. - 동 기사는 '22년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대상 수출 규모는 3억불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면서, 도미니카 수출투자청의 자료를 인용해 對한국 수출액이 2억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8배 확대되었다고 함. ※ 2022년 한-도(공) 교역량(도공 수출투자청 기준) : 수출(2억불), 수입(3.7억불) - 한편, 교역 증가에 대한 긍정 평가 후 '15년-'22년 對한국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5.5억불에 이른다고 설명하며 나머지 세 나라 대비 무역수지 불균형 폭이 크다고 보도함. - '22년 도(공)-싱가포르 교역량 : 수출(2,960만불), 수입(2,130만불) '22년 도(공)-대만 교역량 : 수출(4,110만불), 수입(1.2억불) '22년 도(공)-홍콩 교역량 : 수출(2,710만불), 수입(6,270만불) ㅇ 도(공)의 Centrocamara-RD 상공회의소와 과테말라 상공회의소(CIG)는 4.19.(수) 양국 기업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상기 기관에 따르면 '22년 도(공)의 對중미국가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6.8억불 수준임. ㅇ 코야도 관광부 장관은 '23년 1사분기 288만 명의 관광객이 도(공)을 방문하여 1사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고 언급함. - 동 장관은 지속적인 해외관광객 유입 증가가 관광부가 적극적으로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여해 펼친 홍보 노력 덕분이라고 분석함. - 한편, 동 장관은 구시가지(Zona Colonial)에 소재한 주요 박물관과 성당 개보수 사업을 발표하고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힘. ㅇ 자유무역지구청(CNZFE)은 '23년 1사분기 ZF 수출액이 전년 동분기 대비 약 2.5% 증가한 19억불을 기록했으며 전체 수출 중 ZF 비중은 63.2%를 나타냈다고 밝힘. -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동 분기 ZF의 주요 수출 증가 품목과 증가율은 농산품(24%), 플라스틱 제품(21%), 금속류(19.7%), 전자기기(9.7%) 등임. - 상기 수출 증가율(2.5%)은 도(공) 중앙은행의 금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4.5%)와 대비하여 매우 낮은 수치임. 다. 대외관계 ㅇ 아비나데르 대통령과 아르바헤 영부인은 4.20.(목) 대통령궁에서 도(공)에 특사로 방문한 베아트리스 뮬러 멕시코 영부인을 접견하여 양국 공통 관심 현안에 대해 논의함. - 동 특사는 멕시코에서는 영부인이라는 개념은 없으며,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특사로서 주재국에 방문했다고 부언함. 한편, 동인은 금번 방문 계기, 도(공) 국가기록보관소에 사료 보존을 위한 특수 스캐너를 기증함. 2. 겸임국(아이티) 동향 ㅇ 구테레스 유엔사무총장은 4.20.(목) 포토프랭스에서 공개된 유엔안보리 최신보고서에서 매우 시급한 특수 국제군 파병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동 파병이 아이티에서 일상화된 폭력과 인권침해를 해소하고 법치를 회복하며 신뢰할 수있는 선거 개최를 위한 제반조건 마련에 필수적이라고 언급함. - 한편, 아이티 기획부와 아이티주재 유엔통합사무소(BINUH)는 4.20.(목) 2023-2027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협력 프레임워크 협약(UNSCDF)에 서명함. - 현지언론에 따르면, 본 협약은 장기적인 거버넌스, 안보, 법치, 포용적 경제 혁신, 효율적 공공서비스 및 환경 보호 등에 초점을 맞춘 총체적인 접근 통해 유엔이 향후 5년간 수십억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함. ㅇ 미주기구(OAS)는 4.20.(목) 지난 2월 아이티의 선거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실무그룹의 보고서 제출 이후, 아이티에 인도주의적 지원 및 선거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힘. - OAS 상임위는 14개 회원국이 아이티 행정부와의 대화 및 협력을 통해 작성한 동 보고서를 "아이티 안보 및 인도적 지원을 위한 상세한 파노라마"를 제시했다고 평가함. - 상기 실무그룹을 총괄한 필립스-스펜서 OAS 주재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사는 동 보고서의 주요 목적이 지원이 시급한 분야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간 아이티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폭력사태 완화와 치안안정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도움이 절실한 곳에 지원이 닿지 못했다고 설명함. ㅇ 지난 4.17.(월) 피랍된 피에르 안토인 국세청 북부 지역 국장은 4.20.(목) 석방금을 지급하고 풀려남. ㅇ 4.19.(수) 포토프랭스 북부 외곽의 오나빌(ONA-Ville) 지역에서 구역 확장을 위한 범죄조직 간 총격전이 발생해 시민 3명이 사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