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29[월] 도미니카(공) 현지뉴스 : 대사관 제공

1. 주재국 동향 가. 정치·사회 ㅇ 도미니카해방당(제1야당, PLD)의 마리오티 사무총장은 최근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일부 PLD 지지자들은 여전히 당을 지지하지만, 마르티네스 PLD 대선후보는 불신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언급함. - 동인은 당과 당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율 격차를 줄이는 것이 현재 마르티네스 후보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면서, 최근 PLD 선대위원장 사퇴 등이 본격적인 선거 운동 전 당 내부 문제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함. - 마르티네스 후보는 PLD와 국민의힘(제2야당, FP) 간 연합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언론은 동 선언이 후보의 개인적 의견인지 PLD의 당론인지 불명확하다면서, 동 후보 측의 협상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함. - 메디나 PLD 대표는(前대통령) 5.28.(일) 마르티네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했으며 '24년 대선 승리를 자신함. - 한편, 페르난데스 FP 당대표 겸 대선후보는 5.28.(일) 실시한 신규 당원 입당 행사에서 PLD와의 연합에 대한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타 정당의 연합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신규 당원 가입 확대 및 내부 결집에 집중하겠다고 밝힘. ㅇ 미국 여론조사 기관 MARK PENN/STAGWELL은 지난주 발표한 바 있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추가 내용을 게재했으며 동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약 65%가 표심을 결정하지 않았거나 유동적일 수 있다고 응답함. - 정당별 호감도는 현대혁명당(여당, PRM)이 32%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FP 14%, PLD 12% 순서였으며, 무응답 비율 7%, 선호 정당 없음 32%로 전반적으로 부동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임. ㅇ 언론 기사에 따르면, 일부 농민들은 아비나데르 대통령이 지난 1년 4개월간 지방을 시찰하며 전달해온 토지증서에 대한 불만 제기 및 고충을 토로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음. - 바오루코(Bahoruco)주 농민들은 정부가 공여한 토지증서 상의 지역이 관개수로나 접근로가 없는 황무지라면서 농촌진흥청(IAD)에 공여된 토지의 개간, 관개수로 및 도로 확충 등의 지원을 요구함. ㅇ 환경부는 관광자원 보존을 위해 코투바나마 국립공원 내 소재한 주요 관광지 사오나 섬, 카탈리나 섬에서의 일회용품 사용금지 및 일회용품을 반입하는 관광대행사에 대한 면허정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행령을 공포함. 나. 경제 ㅇ 세계은행(WB)은 5.26.(금) 주재국 에너지 분야 제도성, 투명성, 효율성 제고를 위해 4억 미불의 차관을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전력공급 안정성 개선 및 재생에너지 발전 증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함. - 동 기관은 상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력부문 개혁 지원 개발정책 차관'은 △배전 효율성 제고, △재생에너지 전환 장려혜택, △운송부문 탈탄소화, △온실가스 배출 저감, △그리드 코드 강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함. - 한편, 주재국에서는 '14년 이후 연평균 GDP의 1~2% 수준의 전력 부문 적자가 발생하며, 정부에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친환경적, 탄력적, 포용적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함. ㅇ 말쿤 경제평론가는(전 중앙은행 총재) 관광, 수출, 외국인직접투자 등의 증가로 '23년 주재국 통화(페소화) 가치가 3.8% 절상되었으며, 현재 사상최대치의 외환보유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함. ※ 중남미에서는 주재국 외 멕시코, 브라질, 우루과이 만이 금년도 통화가치절상 - 동 평론가는 통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입 물가 하락은 긍정적이지만, 과도한 가치 절상은 주재국 수출, 관광 경쟁력을 감소시킨다고 우려함.

2. 겸임국(아이티) 동향 ㅇ 현지언론에 따르면, 범죄조직 "5 seconds"는 영상 및 조직 비밀정보를 외부에 공유했다는 이유로 조직원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산채로 방화함. ㅇ 법무부는 5.26.(금) 이유를 공개하지 않고 라퐁탄트 포르토프랭스 지검장을 해임했으며, 현지언론은 동 지검장이 지난주 발생한 법원등기소 약탈 및 문서 도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