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6[금] 도미니카(공) 현지뉴스 : 대사관 제공
- 도미니카공화국한인회

- 2023년 6월 16일
- 3분 분량
1. 주재국 동향 가. 정치·사회
ㅇ 멜라니 졸리(Melanie Joly) 캐나다 외교장관은 6.15.(목) 아이티 경찰 지원을 위해 도(공)에 아이티에 대한 국제 원조 조정 사무소를 금년도 3/4분기 내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동 장관은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지원 사항에 대한 세부 조정 및 통합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공동 안보 조정 사무소(joint security coordination cell, JSCC)" 업무를 주도할 것이라고 함.
- 동 조정사무소는 아이티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티 경찰 및 유엔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제 안보 지원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함.
- 또한,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 치안 안정 실무지원팀을 상주시켜 아이티 경찰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힘.
- 한편, 마르티네스 도미니카해방당(야당, PLD) 대선후보는 국제사회가 아이티 문제 해결은 아이티 영토 내에서 해결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동 사무소의 주재국 내 개설을 반대함.
ㅇ 다하본(Dajabon)주 국경 소재 봉제 업체 Codevi*는 공단의 사설 경비와 직원간 충돌로 인한 아이티인 사상자(2명) 및 일부 시설 화재(방화로 추정) 등이 발생했으며, 공단 측은 상황 안정 시까지 공단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힘.
※ 공단 내에 국경이 존재
- 상기 혼란으로 인해 공단 직원들은 공단 밖으로 대피했으며, 아이티인 사상자 발생으로 인해 충돌이 격해져, 일부 아이티 국적 직원들은 국경 경찰초소, 인근 의료원 등을 방화하고 일부 상점 및 LPG 가스충전소 등을 약탈함.
ㅇ 카리브 국가 당국자들은 6.15.(목) 주재국에서 카리브-EU 공동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해조류(Sargassum)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함.
- 알바레스 외교장관은 해조류 문제는 역내의 협력과 집단 노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유엔환경계획의 긴급의제 설정, 지역통합기구에서의 의제 설정 및 유엔 총회에서 동 해조류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파벨 이사 주재국 경제부 장관은 동 해조류의 해상 조기 채취 및 경제적으로 유용하고 수익성 있는 활용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한편, 미겔 세아라 환경부 장관은 해조류를 활용할 일부 방안이 존재하나 현재로서는 경제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현실적으로 3백만~5백만 톤가량으로 추정되는 주재국 해안의 해조류 및 약 7,000만 톤 규모의 카리브 해조류를 수거할 방안이 없다고 부언함.
- 주재국 호텔관광협회(ASONAHORES)는 1km 구간의 해변에 대한 해조류 수거에 연간 80만~150만 미불의 비용이 발생하며, 현재 각 호텔은 동 해조류 수거에 연평균 20만 미불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설명함.
ㅇ 페르난데스 국민의힘(야당, FP) 대표는 6.15.(목)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고 발표했으며, 금주 주말 예정되었던 일정들을 취소한다고 밝힘.
- 동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부언하며, 국민에게 개인위생에 철저할 것과 당국의 적절한 조치를 당부함.
ㅇ 전국개인병원협회(ANDECLIP)는 최근 호흡기질환 환자의 내원 및 응급실 방문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면서, B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으며 일부 A형 독감 환자도 내원하고 있다고 발표함.
- 동 협회는 독감 감염 시 주요 증상으로 고열, 관절통 및 근육통, 두통, 인후통 등이 있으며, 기저질환자의 경우 상기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내원할 것을 권고함.
2. 겸임국(아이티) 동향
ㅇ 아이티 공공정책연구소(INHOPP)의 개리 데니스(Garry Denis)소장은 국제기구 및 아이티 주재 외교단에 대한 일반적인 국민 반감을 강조하며, 카리콤 주도로 자메이카에서 개최된 금번 아이티 위기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 및 결과에 대한 국민의 회의감이 만연하다고 설명함.
- 동 소장은 앙리 총리가 회의 기간 아이티의 정치인과 기업인과의 논의에서 오만한 태도로 일관했으며, 현재 총리이며, 대통령 권한대행, 내무부 장관 역의 단독 수행 및 측근 위주의 내각을 편성하는 등 권력구조를 변화할 의지가 부재하다고 비판함.
ㅇ 마이클 비앙(Michel Biang) 유엔(UN) 아이티 제재위원회 의장(주유엔가봉대사)은 6.13.(화)~15.(목) 제재 대상자 파악을 위한 실사 조사를 위해 아이티를 방문했으며, 6.16.(금) 주재국 정부 당국자와 면담을 가질 예정임.
- 동 의장은 아이티 방문 시, 법무부 장관, 경제부 장관 및 관세청장, 경찰청장 등 정부측 인사 및 시민사회 인사들과 접견했으며, 자메이카 방문 중이던 앙리 총리와는 면담이 성사되지 않음.
- 한편, 동인은 아이티 위기 극복을 바라는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이티 다국적군 파병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언급함.
ㅇ 국제통화기금(IMF)은 미주지역 최빈국인 아이티가 정치, 사회, 경제 등 현재 총체적 위기 상황에 있지만, 과도위원회 설립 등 현 정부의 일부 정치개혁으로 인해 거버넌스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함.
ㅇ 현 카리콤 의장인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는 6.15.(목) 카리콤 회원국은 아이티에 자국군을 파병할 의사가 없다고 언급했으며, 현재 다국적군의 파병이 아이티 위기 해결을 위한 최우선 요소가 아니라고 강조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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