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3[수] 도미니카(공) 현지뉴스 : 대사관 제공
- 도미니카공화국한인회

- 2023년 9월 13일
- 3분 분량
1. 주재국 동향
가. 도(공)-아이티 국경 폐쇄 관련(5)
ㅇ 주아이티미국대사관은 9.12.(화) 홈페이지 안전 공지를 통해 도(공) 정부가 오는 9.14.(목)로 예고한 육·해·공 국경 폐쇄 이전에, 아직 정상 운행 중인 미국행 또는 도(공)행 항공편 등 안전한 이동 수단을 이용해 출국할 것을 권고함.
- 또한, 동 대사관은 도(공) 정부에 의한 다하봉(Dajabon), 엘리아스피냐(Elias Pina) 국경 폐쇄 시 대사관 차원의 도(공) 입국 지원이 불가함을 공지함.
ㅇ Diario Libre紙는 9.13.(수)자 기사에서, 마사크레(Masacre) 강 유역 관개수로 건설과 관련한 주요 이해관계자의 현 입장을 보도함. 동 기사에 따르면, 아이티 정부는 상황을 주시하며 침묵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는 동 관개수로 건설 강행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함.
- 동 수로를 건설 중인 민간사업자는 여전히 공사를 진행 중이며, 국경시장 등 국경 인근의 상공업 활동이 다소 감소했다고 언급함.
- 수로 건설을 지지하는 클로드 조셉(Claude Joseph) 전 아이티 총리는 9.12.(화) 아이티 정부가 외국 정부(도(공))의 입장을 반영해 수로 건설을 중단시키면 안 된다며, 기존의 강경한 태도를 반복함.
- 기사에 따르면, 아이티 정부는 9.11.(월) 특수부대를 동 건설 현장 인근에 파견했지만, 명확한 파견 목적은 공개되지 않음.
※ 도(공) 정부는 '20.3.17.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15일간 아이티를 포함한 모든 국경을 폐쇄한 바 있으며, '21.7.7. 아이티의 모이즈 대통령 시해 사건 직후 약 1주일간 아이티 국경을 폐쇄함.(Listin Diario紙, 9.13.)
- 또한, '22.9.15. 정정불안을 이유로 주아이티 도(공)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임시 폐쇄한 바 있으며, 수 차례 정변 발생 시 국경 폐쇄 등 안보 강화 조치를 취할 것을 발표
ㅇ 국경 인근의 상공인들은 정부의 국경폐쇄 예고에 따른 경제활동 감소*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양계업 분야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강조함.
※ 아이티는 도(공)의 2대 교역국(1위 미국)
- 동 국경폐쇄 예고에 대해 한 경제학자는 국경시장 폐쇄로 인한 양국의 경제적 피해보다 심각한 문제는 아이티의 식량난이라고 강조하면서, 동 국경폐쇄가 아이티 식량난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함.
나. 사회
ㅇ 국립보건원(SNS)에 따르면, '23.8월 출산한 8,777명의 산모 중 도(공):아이티 국적의 비율은 64:36이며, 동-산토도밍고(SDE)시의 산부인과 병원 등에서는 아이티 산모의 비율이 과반을 넘는다고 함.
ㅇ 내무경찰부는 '22년 실시한 이민 및 귀화 업무 관련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년 시행한 비정규이민자 합법화 계획의 수혜를 입은 약 26만 명의 아이티 국적 이민자 중 97%가 동 계획의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고 언급함.
다. 8월 물가상승률 발표
ㅇ 중앙은행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7%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52% 상승했다고 발표함. 동 기관은 효과적인 통화정책으로 CPI가 정책목표 범위(3~5%)에 부합하며, '23.8월 근원물가지수도 30개월 만에 최초로 5% 미만인 4.82%(전년 동기 대비)로 감소한바,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금리인하, 유동성 확대 등)을 유지할 예정임을 강조함.
- 품목별 인플레이션은 주류를 제외한 식음료 제품군(1.27%), 교육(1.81%) 등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교통, 주거, 서비스 등의 항목은 0.25% 미만으로 소폭 상승함.
라. 전력수요 사상 최고치(9.11.(월))
ㅇ 에너지광업부는 지난 9.11.(월) 전력수요가 3,500메가와트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치('22.9.16.)인 3,175메가와트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발표함.
- 알몬테 장관은 지난 3년간 현 정부가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화력발전(386MW), 재생에너지(1,812MW) 등 34개 발전 계약을 체결해왔으며, 미래 수요 예측을 통해 전력 공급량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함.
2. 겸임국(아이티) 동향
ㅇ EFE통신에 따르면, 호르헤 타이아나(Jorge Taiana) 아르헨티나 국방부 장관은 9.12.(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평화유지 임무 관련 포럼에서, 현재 유엔에서 아이티와 관련한 의사결정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함.
- 반면, Le Nouvelliste紙는 9.12.(화)자 기사에서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통해 취재한 결과, 9.15.(금) 예정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아이티에 대한 다국적군 파병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할 징후가 없다고 보도함.
ㅇ 지난 9.4.(월)~9.10.(일) 아이티를 방문한 카리콤 대표단(회원국 전직 총리3인)은 9.12.(화) 성명을 통해, 6월부터 8월까지 공식 및 비공식 논의를 통해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한 진전에서 퇴보했다며, 이해관계자 간 뚜렷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함.
- 동 대표단은 논의의 분위기가 지난 8월과 비교해 경직(hardened)되었고, 이해관계자들이 現 총리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는 등 견해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평가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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