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8[월] 도미니카(공) 현지뉴스 : 대사관 제공
- 도미니카공화국한인회

- 2023년 9월 18일
- 2분 분량
1. 주재국 동향
가. 도(공)-아이티 국경 폐쇄 관련(7)
ㅇ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9.17.(일) 19시 △아이티 수로 건설과 관련한 현재 상황 및 경위, △국경 폐쇄를 결정한 이유, △유엔 총회 참석의 중요성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설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국민 담화를 실시했으며, (국경지대를 포함한) 전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경 안보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함.
- (사건 경위) 동 대통령은 '18.8월 마사크레(Masacre)강을 활용한 아이티측의 일방적인 관개수로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21.4월부터 불법적인 건설사업이 가속화되었다면서, 도(공) 외교부는 '21.5월에 양국공동위원회 구성 및 회의를 통해 동 사업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함.
- (국경폐쇄 이유) 안보와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결정이었으며, 도(공)의 강, 하천, 자연환경 및 농업 생산을 보호하는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아이티 헌법 질서를 위협하는 일부 통제 불가능한 민간집단에 대한 강력하고 확고한 대응 필요성을 느껴 국경 폐쇄를 결정했다고 언급함.
- (유엔총회 참석) 아이티 문제는 더 이상 아이티에 국한되지 않는 국제사회의 문제이며, 아이티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지속해서 촉구하는 것이 도(공) 정부의 역할이라고 설명함. 또한, 아이티를 위해 계속 연대할 것이지만, 도(공)의 국익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헌법과 국제 협정의 틀 안에서 국익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역설함.
ㅇ 디아스 국방장관은 9.17.(일) 다하봉(Dajabon)주 및 엘리아스피냐(Elias Pina)주 국경 지역을 시찰한 후 기자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의 (국경 폐쇄) 명령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국경지대를 방문했으며, 정보장비 운영기지 등을 함께 시찰했다고 언급함.
ㅇ 빅토르 비소노 산업통상부 장관은 9.17.(일) 다하봉 국경시장을 방문하여 농축산물 생산자 및 유통업계 관계자와 면담을 가지고, 국경 폐쇄로 인한 기업 및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집계를 진행 중이며, 신속한 보상체계 마련 및 정부 수매 등을 위한 지원을 약속함.
ㅇ CNTD, CNUS, CASC 등 복수의 전국 노조 연맹은 9.18.(월) 지면을 통해 마사크레강 수로 건설을 저지하기 위한 정부의 국경 폐쇄 결정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게재함.
ㅇ 아이티 외교부는 9.16.(토) 파룩 카스티요(Faruk Castillo) 주아이티도(공)대사를 초치했으며, 이후 동 대사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아이티가 도(공) 정부의 국경 폐쇄 결정을 강경하며(Strong), 매우 급진적(Very Radical)인 조치로 생각하고 있으며, 아이티 정부는 현재 마사크레(Masacre)강의 수로 건설을 중단할 수단과 여력이 없다고 언급했다고 전함.
나. 주요 대선 후보 사전선거운동 동향
ㅇ 페르난데스 국민의힘(야당, FP) 대선후보는 9.16.(토)~17.(일) 美 뉴저지를 방문하여 재외국민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24년 선거 승리를 자신한다고 언급하면서, 치안 악화, 전력 수급 불안, 국가간 분쟁 해결을 위한 역량 부족 등을 언급하며 현 정부를 비판함.
ㅇ 마르티네스 도미니카해방당(야당, PLD) 대선후보는 9.17.(일) 바오루코(Bahoruco)주, 바라오나(Barahona)주 등 남서부 지역을 방문하여, 현 정부가 아이티인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자 발급 및 안일한 인식으로 문제를 키워왔다고 비판하며, '24년 선거에서의 지지를 요청함.
2. 겸임국(아이티) 동향
ㅇ 수백 명의 시민은 9.17.(일)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지속되는 정정불안과 도(공) 국경 폐쇄 등으로 초래될 경제 상황 악화 등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아리엘 앙리 총리의 하야를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실시함. (EFE 통신 9.17.)
- 동 시위는 클로드 조셉(Claude Joseph) 前 총리가 속한 정당인「발전을 약속하는 정당(Partido Engages pour le Developpement)」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르토프랭스 중심부에서 앙리 총리의 사저 인근까지 실시됨.
- 또한, 동 시위대는 일방적으로 국경 폐쇄를 결정한 도(공) 정부를 규탄한다면서 수로를 건설 중인 Ouanaminthe지역 농민들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보낸다고 밝힘.
- 한편, 앙리 총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9.17.(일) 뉴욕으로 출국함.
ㅇ 유엔 최고인권대표사무소의 아이티 전문가 윌리엄 오닐(William O'Neill)은 9.18.(월) 도(공) 정부의 국경 폐쇄 결정이 양국의 국경 인근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도(공) 정부에게 동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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