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5[화] 도미니카(공) 현지뉴스 : 대사관 제공

12.5.(화) 주재국/겸임국(아이티) 동향 보고

1. 주재국 동향

가. 정무

ㅇ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12.4.(월) 기자회견에서 다하봉(Dajabon)주에서 국경을 침범해 도(공)측 상인들의 재화를 훼손한 아이티 국경수비경찰의 행위를 ‘도발’이라고 평가하고, 관련하여 외교부가 항의 성명을 준비했다고 언급함.

- 동 대통령은 정부가 이러한 도발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며, 유사시에 대비해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국방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함.

- 까를로스 페르난데스(Carlos Fernandez) 군 총사령관은 상기 도발이 일전에 국경 경계석을 훼손하려 한 경찰집단과 동일한 집단이라고 설명하고, 유사시 국가 안보를 위해 규정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함.

- 한편, 페르난데스 국민의힘(야당, FP) 대선후보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아이티 경찰의 도발을 비난하며, 도(공) 정부에 단호한 대처로 국토와 국민을 보호할 것을 촉구함.

ㅇ 12.4.(월) Diario Libre지에서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비나데르 대통령의 예상 득표율은 과반에 미달하였지만, △관광 촉진 성과, △공공기관 부패 감소, △낮은 실업률 등에 긍정적 사회·경제적 성과를 기반으로 2위 후보와 두 자릿수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보인다고 설명함.

- 현재 유권자의 우려가 집중된 사안은 아이티 이민자 문제로 나타났으며, 전체 조사 대상자 중 29%가, 65세 이상 대상자 중 46%가 아이티 문제가 가장 우려되는 현안이라고 응답함.

- 대선 2차 결선투표가 실시된다면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아비나데르 대통령-페르난데스 국민의힘(야당, FP) 후보간 대결의 경우 56%대 40%로 현 대통령의 당선이 예상되었으며, 마르티네스 도미니카해방당(야당, PLD) 후보와의 결선투표에서도 55%대 39%로 같은 결과가 전망됨.

- 설문조사 참여자들은 2차 투표가 실시될 경우, 페르난데스 후보와 마르티네스 후보의 지지자 중 26~33%가 아비나데르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함.

ㅇ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12.4.(월) 산페드로데마코리스(San Pedro de Macoris, SPM)주를 방문하여, 민간 참여 방식, 8천만 미불 규모의 항구 재정비 사업 및 SPM-푸에르토리코 간 여객선 운영 계획을 발표함.

ㅇ 언론보도에 따르면, 볼리비아·아르헨티나 주재 미국 대사, 미국계 금광채굴업체 Barrick Gold의 도(공) 법인장 등을 역임한 마누엘 로차(Manuel Rocha)*는 쿠바를 위한 간첩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음.(Diario Libre 지 12.5.)

※ 도(공) 국적 보유

- FBI에 따르면, 동인은 2016~17년에 수차례 쿠바를 방문하여 쿠바 정보국과 내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도(공) 여권을 사용해 파나마를 경유한 후 쿠바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함.

ㅇ 언론보도에 따르면, 러 푸틴 대통령은 알레한드로 아리아스(Alejandro Arias) 주러시아도(공)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에서 도(공)과 정치, 경제, 문화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언급함. (Hoy 지 12.5.)

ㅇ 게바라 헌재소장은 12.4.(월) 인공지능(AI) 및 첨단 IT기술을 을 활용한 헌법정보연구소 개설을 발표했으며, 법원의 관할권 및 행정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과 헌법정신 간 유대를 확대하겠다고 언급함.

나. 교육·사회

ㅇ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공) 학생들은 수학, 독해력, 과학 분야에서 OECD 평균에 미달하며, 도(공)에 대한 최초 평가가 이뤄진 2015년 대비 유의미한 학업성취도 개선이 없었다고 함.(Listin Diario 지 12.5.)

2. 겸임국(아이티) 동향

ㅇ 앙리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야당 측은 12.6.(수) 포르토프랭스를 방문할 예정인 카리콤 현인그룹 대표단과의 대화는 이어갈 것이지만, 동 대표단의 제안의 전체 또는 일부 내용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함.(Le Nouvelliste 12.4.)

- 야당측 클로드 조셉 전 총리는 현인그룹의 과도정부 구성 제안을 환영하지만, 헌법 및 민주적 질서의 회복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언급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