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1[월] 도미니카(공) 현지뉴스 : 대사관 제공

1. 주재국 동향

가. 정무

ㅇ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아이티 국경감시 강화를 위한 DULUS-TP75 타입 정찰기 2대를 공군에 전달함. 대통령실에 따르면, 상기 정찰기는 대당 32.5만 미불 수준의 비용을 들여 사상 처음으로 도(공) 바라오나(Barahona) 공군기지에서 직접 조립함. (12.11. Listin Diario 지)

ㅇ 시장조사기관 Marketstrategia의 도(공)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비나데르 대통령 겸 현대혁명당(여당, PRM) 대선후보는 '24년 대선에서 57.8%의 예상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전망됨. (12.11. Hoy 지)

※ 12.7.(목)~9.(토) 1,200명 대상으로 조사

- 동 기관은 동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23.1월 여론조사 결과인 47.7%보다 10.1%p 증가했으며, 다른 대선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함.

- 한편, 동 여론조사는 정부와 AERODOM사와의 공항운영 연장계약에 대해서도 질의응답 하였으며, 응답자의 59.2%가 정부의 계약 연장 결정에 동의한다고 답함.

ㅇ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선에 출마하는 9명의 후보 중 현대혁명당(여당, PRM)*, 사회기독당(야당, PSC), 모두의조국당(야당, PPR) 소속 후보만 러닝메이트를 확정함. (12.11. Listin Diario 지)

※ 아비나데르 대통령-페냐 부통령이 나란히 재출마

- 한편, 페르난데스 국민의힘(야당, FP) 대선후보와 마르티네스 도미니카해방당(야당, PLD) 대선후보는 1차 투표에서의 연합은 없다고 밝혀온 바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두 후보의 1차 투표 연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음.

ㅇ 변화를위한도미니카당(DxO)과 독립혁명당(PRI)은 아비나데르 대통령을 당의 대선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함. 금 12.11.(월) 기준,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현대혁명당(여당, PRM) 외 20개 야당의 대선후보로 선정됨.

ㅇ 각 정당은 12.6.(수)부터 지방선거를 위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바, 페르난데스 국민의힘(야당, FP) 대선후보는 산티아고 등 북부(Cibao) 지역을 방문하여, 도(공)-아이티간 국경무역 중단 후 정부측 주도로 실시한 암탉 살처분 이후 정부가 축산농가에 지급하기 약속한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신용이 없는 정부라고 강하게 비판함.

- 마르티네스 도미니카해방당(야당, PLD) 대선후보는 알타그라시아(Altagracia) 등 동부를 방문하여, 현 정권이 서민층과 중산층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함.

- 미겔 바르가스 도미니카혁명당(야당, PRD) 대선후보는 다하봉(Dajabon)주를 방문하여, 현 정권이 아이티 문제에 대응할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지역 경제활동 붕괴의 가장 큰 원인이 현 정부라고 비판함.

ㅇ 호세 팔리사 대통령실 행정장관은 12.10.(일) 아르헨티나를 방문하여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함.

ㅇ 국가사법위원회(CNM) 위원인 바우티스타 로하스(Bautista Rojas) 국민의힘(야당, FP) 소속 상원의원은 새 헌법재판소 소장 및 재판관 선정 결과를 12.12.(화) 오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함.

2. 겸임국(아이티) 동향

ㅇ 울리카 리처드슨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은 12.8.(금) 기자회견을 통해 포르토프랭스 및 수도권 지역의 80%가 범죄조직의 직간접적 통제를 받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여성과 아이들이 이러한 범죄조직의 활동에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함.

- 동인은 '23년 조직범죄 활동으로 인해 최소 8천 명의 피해자(사망 3,960명, 부상 1,432명, 피랍 2,951명)가 발생했으며, '22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함.

- 또한, 정부의 제한된 역량으로 인해 대부분 범죄가 처벌받지 않는다고 우려했으며, 국제이주기구(IOM)의 자료를 인용하여, '23년 최소 2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강조함.

ㅇ 경찰은 12.8.(금) 포르토프랭스 서부 20km 지점에 위치한 마리아니(Mariani) 지역에서 무장괴한이 경찰 장갑차에 화염병을 던져 장갑차 일부가 손상되었다고 발표함. (12.9. Haiti Libre 지)

-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수일 전부터 인근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수행 중임.

ㅇ Ayanna Pressley 등 6인의 민주당 하원의원은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아이티 다국적군 파견 지원 계획을 중단하고, 아이티 범죄조직의 무기 및 탄약 접근을 제재하는 데 집중할 것을 촉구함.

- 의원들은 아이티에 대한 외세의 개입은 아이티 주도의 민주 정부로의 전환보다 정정불안을 가속시키고, 현재의 정통성 없는 정권을 강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언급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