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9[화] 도미니카(공) 현지뉴스 : 대사관 제공
- 도미니카공화국한인회

- 2024년 1월 9일
- 2분 분량
1.9.(화) 주재국/겸임국(아이티) 동향 보고
1. 주재국 동향
가. 정무
ㅇ 페르난데스 국민의힘(야당, FP) 대선후보는 現정부가 경제성과를 매우 과장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23년 도(공) 경제가 실질적으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고 언급함.
- 동 후보는 '23년 관광부문의 10% 성장을 평가하는 한편, 전체 경제성장률이 2%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는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풀이함.
- 특히 중남미에서 저조한 경제성과는 정권 교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강조하면서, 저성장을 수반하는 정권 재창출 사례는 전혀 없다고 설명함.
- 페르난데스 후보는 여야간 지지율 격차는 여당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작은 간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저성장, 양극화 현상 등 경제문제가 금년 대선의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ㅇ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호세 팔리사 대통령실 행정장관을 아비나데르 대통령의 대선캠프의 총괄 코디네이터로, 파리데 라풀(Faride Raful) 현대혁명당(여당, PRM) 소속 상원 부의장을 공동 코디네이터로 임명함.
ㅇ 상원은 1.8.(월) 대규모공연, 스포츠경기, 문화예술행사 등에 대한 규제법안을 가결함.
- 동 법안은 법 위반 시 최저임금의 10~20배 사이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사안의 위중에 따라 최저임금 50배 상당의 벌금을 최대로 부과할 수 있다고 함.
- 상기 법안은, 일련번호 없는 입장권 판매, 입장권 초과 판매, 예정되지 않은 좌석 증설, 관객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경우 등에 대한 사항을 규제함.
ㅇ 국경수비대(Cesfront)는 관세청과 함께 불법밀매 단속을 통해 아이티에서 도(공)으로 밀수된 담배 백만 개비와 주류 7천여 병 등을 적발하여 압수함.
나. 경제
ㅇ '24년 첫째 주 Drewry 해상운임 지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판데믹 이전인 '19년 대비 88% 상승했다고 함.(1.9. Listin Diario 지)
- 주요 외신은 현재 운임 상승의 근본 원인이 지정학적 분쟁 때문이라고 보도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El Pais 지는 홍해를 통해 수에즈 운하로 향하던 상선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팬데믹 이후 국제무역에 가장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함.
다. 보건·사회
ㅇ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1.8.(월) 정례 기자회견에서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대상 관련 의약품 무상제공 정책을 발표하면서, 현재 74.4세 수준인 도(공) 평균 기대수명을 중남미 평균인 76.7세 수준을 목표로 늘리기 위한 보건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함.
2. 겸임국(아이티) 동향
ㅇ 아이티 법원은 1.5.(금) 30여 명의 전직 고위공직자 대상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그 중 다수의 전직 대통령과 총리가 포함되어 있음. (1.9. 도(공) Hoy 지)
- 동 체포영장은 주말간 SNS를 통해 유포되었으며, 상기 30인은 국가소유의 SOC 사업을 위한 중장비를 관리하는 국립아이티장비센터 관련 부패 및 횡령 혐의로 발부됨.
- 현지언론(Le Nouvelliste 지)은 아이티에서 전직 고위관료가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당했을 때, 체포되지 않고, 제대로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거나 처벌받지 않는 것은 매우 흔한일이며, 역으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사법부가 정치적 보복을 당한다고 보도함.
ㅇ Michel Boisvert 경제재정부 장관은 1.1.(월) 아이티 전력공사(EDH)가 임금 체불이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언급함. (1.8. Le Nouvelliste 지)
- 동 장관은 현재 EDH가 고객들에게 청구서 발송을 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선거 실시 전 동 기관의 재정 정상화 계획이 사실상 전무하다고 언급함.
ㅇ Ronald Gabriel 신임 중앙은행(BRH) 총재는 아이티 통화인 구르드(Gourde)화의 최근 평가절상 이유를 아래와 같이 풀이함.
- '23.4월 기준 153.3구르드/미불 수준을 기록한 구르드화는 '23년 말 기준 131.7구르드/미불로 약 14% 절상됨.
- '23년 상반기 △극심한 치안악화, △초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 △치안으로 인한 물자 및 인적이동 제한 등이 전반적인 경제활동 위축의 주요 원인이 되었음.
- 한 예로,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상반기 치안불안 등으로 인해 작년 한해 전체 직원의 25%가 자진 퇴사하는 상황 등이 발생하는 등 두뇌 유출이 발생함.
- 하반기 들어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 등 일부 악재가 해소됨과 동시에 기록적인 관세수입 증가, 국제유가 하락 및 원활한 공급 재개, 외환 유동성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구르드화가 평가 절상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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